
정숙성이라면 완벽하다고 자부하는 롤스로이스인데도 어딘가 모자라다고 느꼈나 봅니다! 영국 굿우드에 있는 자사 공장에 롤스로이스가 새 테스트 시설의 문을 열었습니다. 알고 보니 바로 '잡소리 테스트'를 위한 시설이었네요. 이 시설은 완성차가 실제 도로에서 마주치는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겪게 하려고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너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구조적 거동, 승차감, 서스펜션 반응, 정숙성을 극단적으로 테스트하려는 목적이죠. 구조를 살펴보면, 길이가 각각 90m인 평행 차선 4개가 놓여 있고 그 위에 서로 다른 8가지 노면 장애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차량은 모든 노면을 두 번씩 지나가게 되구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차선마다 끝부분에 회전 구역도 마련해 두었거든요. 차량을 회전시켰을 때 실내에 둔 개인 소지품이 안전한지 파악하려는 목적입니다. 개인 소지품이 실내에서 흔들림 없이 제자리에 머무는지 확인하는 테스트인 셈이죠. 사실 정숙함과 편안함에 관해서라면 롤스로이스는 이미 끝판왕 자리에 올라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층 더 극단적인 안락함을 얻으려고 이처럼 극단적인 테스트까지 하는 노력이 무척 인상 깊네요. 왕좌는 아무나 차지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
2026-09-25T03:00: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