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가 내연기관 마칸 판매를 재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포르쉐 CEO 마이클 라이터스가 인터뷰에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마칸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직접 밝혔거든요. 내연기관 마칸을 다시 선보이고 이어가려는 포르쉐의 결정 뒤에는 큰 이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둔화되는 조짐이 최근 계속되다 보니,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함께 가져가는 투 트랙 전략을 택하는 브랜드가 많아졌죠. 포르쉐의 볼륨 모델인 마칸도 마찬가지로, 전기차량 모델 하나만 팔기보다 내연기관 모델을 나란히 판매해 수익성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네요. 이는 실제 판매량에서도 확인된 부분입니다. 2024년에 데뷔한 전기 마칸은 2026년 상반기 판매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40%나 줄었거든요. 이와 달리 내연기관 마칸 쪽은 판매량이 도리어 2% 늘어난 모습이었습니다. 나온 지 오래된 모델인 데다 단종 절차가 진행 중이고, 유럽연합에서는 사이버 보안 규제 등을 이유로 이미 판매가 멈춘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연기관 마칸의 판매량 증가는 의미가 있는 수치로 볼 만합니다. 새로 나올 내연기관 마칸은 아우디 신형 Q5에 쓰인 PPC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를 위해 아우디 측에 라이선스 비용으로 약 10억 유로(한화 약 1.5조 원)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플랫폼을 단독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 방식이 비용을 줄이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죠. 파워트레인 또한 아우디 Q5와 SQ5에 들어가는 것을 함께 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언급되는 후보는 3.0리터 V6 터보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4기통 엔진입니다. 전기 모델에 더해 내연기관 모델로도 포르쉐의 볼륨 모델 마칸을 만날 수 있다는 소식, 반가워하실 분들이 꽤 많을 것 같네요. 새 내연기관 마칸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해 봅니다. ---
2026-10-06T03:00: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