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로 다음 달인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영국에서 펼쳐지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2026 이야기를 미리 살펴보려 합니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6 — 7월 9~12일, 굿우드 하우스 앞 힐클라임을 무대로 열린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한 해 동안 슈퍼카·하이퍼카 신차가 가장 많이 집결하는 무대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조사의 글로벌 데뷔, 멀티밀리언 한정 하이퍼카, 역대 레이스카, 컬렉터 머신이 하나의 언덕에서 동시에 달리는 행사라, 올해 어떤 차가 베일을 벗을지 미리 봐두면 하반기 슈퍼카 시장의 흐름이 보입니다. 특히 신차 커버가 처음으로 벗겨지는 날은 개막일인 7월 9일 목요일입니다. 올해 굿우드는 그저 신차를 전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 가지 또렷한 테마를 축으로 구성됐습니다. 2026년 주제는 "라이벌 – 에픽 레이싱 듀얼(The Rivals – Epic Racing Duels)", 곧 모터스포츠 역사 속 전설적인 라이벌 대결을 다시 소환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부티크 레스토모드 명가가 처음으로 행사 중심 조형물을 맡고, 글로벌 데뷔를 겨냥한 하이퍼카들이 줄지어 서면서, 올해는 헤리티지와 최신 하이퍼카가 한자리에서 맞붙는 구성이 됐습니다. 'The Rivals' — 르망 60주년과 라이벌들의 만남 1966 르망 24시 — 포드 GT MkII가 1-2-3 피니시를 기록한 그 세 대가 올해 힐에 재집결한다 올해 테마의 핵심은 1966년 르망 24시 60주년입니다. 포드 GT MkII가 페라리와의 자존심 대결 끝에 1-2-3 피니시를 거머쥔 바로 그 레이스로, 당시 1·2·3위에 오른 세 대가 힐에 다시 모여 시범 주행을 펼칠 예정입니다. 영화로도 잘 알려진 포드와 페라리의 맞대결을 실물로 마주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입니다. 여기에 1976년 한 시즌 내내 펼쳐진 제임스 헌트와 니키 라우다의 라이벌전도 함께 조명됩니다. 굿우드가 해마다 강조해온 "달리는 박물관"이라는 성격이 올해는 라이벌 구도라는 줄기로 한층 또렷해진 셈입니다. 센트럴 피처 — 처음으로 부티크 브랜드 싱어가 중심을 차지한다 싱어가 재해석한 카본 보디 포르쉐 — 2026 센트럴 피처의 주인공으로, 대형 제조사가 아닌 부티크 업체가 처음 중심에 선다 굿우드 하우스 앞에 매년 세워지는 거대한 조형물은 그해의 주인공을 상징합니다. 올해 그 자리는 캘리포니아의 레스토모드 명가 싱어(Singer)에게 돌아갔습니다. 15년 넘게 포르쉐 911을 카본 보디로 재해석해온 회사로, 대형 완성차 브랜드가 아닌 부티크 업체가 행사 중심 조형물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가 게리 주다(Gerry Judah)의 조형물 위로 카본 보디 포르쉐들이 솟아오르는 구성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데뷔를 노리는 신차·하이퍼카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 S1 LM — 약 280억 원대로 알려진 한정 하이퍼카가 굿우드에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데뷔 라인업에서 가장 묵직한 이름은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GMA)입니다.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80억 원)로 알려진 S1 LM 전시차를 비롯해, 트랙 전용 T.50s 니키 라우다의 첫 고객 사양, T.33 프로토타입, 르망 GTR까지 여러 대의 멀티밀리언 하이퍼카를 한꺼번에 가져옵니다. 한정 수량과 가격, 헤리티지가 죄다 극단에 놓인 차들이라 올해 패독에서 가장 이목을 끌 구역으로 꼽힙니다. 차세대 알페인 A110 — 순수 전기로 전환한 신형이 굿우드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된다 전기 하이퍼카 쪽도 화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차세대 알페인 A110이 순수 전기 모델로 글로벌 최초 공개되고, 양왕(Yangwang) U9 익스트림은 약 3,042마력이라는 비현실적인 출력으로 유럽 데뷔를 치릅니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는 영국 공식 런칭에 맞춰 Z9GT, B5, D9를 들고 옵니다. Z9GT는 약 1,156마력에 0-100km/h 2.7초를 앞세웁니다. 다만 일부 보도가 전한 "전 세계 30대 한정 제로 에미션 하이퍼카"라는 표현은 매체마다 지목하는 차종이 엇갈려, 정확한 모델은 행사에서 확인해 봐야 합니다. 르노 5 터보 3E — 약 563마력 후륜 듀얼 모터의 전기 핫해치가 힐클라임에서 다이내믹 데뷔에 나선다 대중 브랜드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르노는 약 563마력에 0-100km/h를 3.5초 안쪽으로 끊는 5 터보 3E를 힐에서 직접 달리게 하고, 4 E-Tech와 트윙고 E-Tech도 나란히 선보입니다. 여기에 신생 브랜드 카르마(Karma)의 카베야(Kaveya) 하이퍼카까지 공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전통 명가와 신흥 주자가 한자리에서 부딪히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슈퍼카 패독 — 하나의 언덕에 모이는 가장 빠른 차들 굿우드 슈퍼카 패독 — 람보르기니, 페라리 같은 전통 명가부터 신흥 브랜드까지 가장 빠른 차들이 나란히 선다 굿우드의 또 다른 핵심은 슈퍼카 패독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앞선 차들이 옆자리에 나란히 늘어서는 공간으로, 람보르기니·페라리 같은 전통 명가부터 이제 막 이름을 알리는 신흥 브랜드까지 한데 모입니다. 무대에 오른 신차들이 힐클라임을 실제로 올라가며 소리와 움직임을 보여주기에, 정적인 모터쇼와 달리 차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2026-06-22T03:00: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