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잘 팔리는 수입차를 두고 흔히 '강남 ~차' 라는 식의 별명을 붙여 부르곤 하죠. 포르쉐 카이엔은 강남 싼타페, 벤츠 e클래스는 강남 쏘나타,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2000년대 초중반,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하던 무렵에 '강남 사모님 차' 라는 별명을 얻었던 원조 '강남 쏘나타'는 바로 렉서스 ES 였습니다.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를 비롯해 경쟁자가 많았고 디젤 승용차 열풍까지 불었지만, 렉서스 ES는 그 와중에도 묵묵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죠. 그런 렉서스 ES가 작년에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최초 공개됐는데, 곧 국내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렉서스 ES 풀체인지 디자인의 큰 특징은 기존의 중후했던 이미지를 덜어내고 한층 날렵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전면부를 보면 렉서스 디자인을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이 예전처럼 지나치게 강조되지 않고, 차체와 한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듯한 디자인이라 특히 눈에 띄더라구요. 전기차 버전과 하이브리드 버전을 모두 염두에 두고 그린 디자인으로 보이네요. 뒷모습 디자인도 마찬가지로 기존 렉서스 이미지에 비해 미래지향적인 쪽으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차체 길이는 16cm 이상 늘어나서, 전장이 약 5,140mm 수준까지 커졌죠. 그만큼 실내 공간의 거주성도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내 역시 변화의 폭이 엄청납니다. 렉서스를 포함한 기존 일본 차량들은 사실 실내 디자인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거든요. 디자인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이번 렉서스 ES 풀체인지는 실내가 매우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대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고, 트림이나 옵션에 따라서는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더해지는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도 있습니다. 최신 디지털 시스템을 적절하게 잘 녹여내면서도 렉서스 특유의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네요. 국내 출시 예정 트림은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ES350h, 그리고 전기 버전인 ES350e 두 가지입니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가 중심인 브랜드인데, 이번 ES 풀체인지는 특이하게 전기차 버전인 ES350e 모델부터 국내에 먼저 내놓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국내에서 인증받은 ES350e 모델의 주행 거리는 478km 입니다. 전륜구동 모델 기준으로 최고출력은 224마력 정도인데, 출력보다 실용성에 무게를 두고 보수적으로 설계한 듯하네요. 국내 정식 출시는 ES350e 모델이 올해 10월로 잡혀 있습니다. 가격은 8천만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려져 있죠. 원조 강남 쏘나타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렉서스 ES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됩니다. ---
2026-09-05T03:00: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