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9일, 메르세데스-벤츠가 3세대 GLA를 세상에 내놨습니다. 기존 GLA와 전기차 EQA를 한 대로 묶은 모델입니다. 앞서 벤츠 코리아는 올 1월, 국내에 신차 10종을 투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완전 신형 4종에 부분변경 6종이며, 완전 신형 넷은 일렉트릭 CLA와 CLA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GLB, 일렉트릭 GLC입니다. 3세대 GLA — GLA와 EQA를 하나로 합친 모델이며, 국내 도입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현재까지 국내 값과 날짜가 함께 확정된 차는 일렉트릭 GLC 한 대뿐입니다. 나머지는 차의 내용이 전부 공개된 상태에서 국내 조건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래에서는 확정된 가격과 일정을 먼저 정리하고, 아직 발표 전인 모델은 유럽 일정과 국내 인증 절차를 근거로 도입 시기를 추정해 함께 담았습니다. 3세대 GLA — 공개는 끝났고, 국내는 내년 7월 29일 월드 프리미어, 이튿날인 30일 유럽 주문 개시. 유럽 고객 인도는 11월부터이고 내연기관 사양은 2027년 초, 미국은 2027년 하반기입니다. 국내 도입은 언제쯤 — 2027년 중반 이후 전망 근거는 셋입니다. 우선 올해 신차 10종 명단에 GLA가 빠져 있습니다. 다음으로 유럽 인도가 11월이고 미국조차 2027년 하반기라, 물량 배정 순서상 국내가 앞설 이유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기 사양은 환경부 인증과 보조금 산정에 통상 서너 달이 소요됩니다. GLA와 EQA 모두 국내에서 볼륨을 담당하던 모델인 만큼 도입 자체는 사실상 확정으로 봐도 무리가 없고, 시점만 내년으로 밀린 것으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이 차의 핵심은 통합입니다. EQ라는 별도 배지를 떼고 'GLA 일렉트릭'으로 부르며, 플랫폼은 신형 CLA와 같은 MMA입니다. 배터리와 충전 구조, 소프트웨어를 CLA와 함께 쓰고 생산은 독일 라슈타트 공장이 맡습니다. 전기 사양은 세 가지로 나뉩니다. · GLA 200 일렉트릭 / 후륜구동 / 165kW(224마력) / 335Nm / 58kWh LFP / WLTP 394~447km / 제로백 8.1초 · GLA 250+ 일렉트릭 / 후륜구동 / 200kW(272마력) / 335Nm / 85kWh NMC / WLTP 577~657km / 제로백 7.3초 · GLA 350 4MATIC 일렉트릭 / 사륜구동 / 260kW(354마력) / 515Nm / 85kWh NMC / WLTP 555~643km / 제로백 5.4초 71kWh 배터리를 얹은 네 번째 사양은 2027년 초에 합류합니다. 충전은 800볼트 구조에 최대 320kW로, 10분이면 WLTP 기준 270km 분량이 채워지고 10%에서 80%까지 약 22분이 걸립니다. 완속은 11kW가 기본이며 22kW는 옵션입니다. 내연기관은 1.5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얹었습니다. 22kW 전기모터를 8단 듀얼클러치 안에 넣어 저속에서는 전기만으로도 굴러갑니다. 시스템 총출력은 아직 공식 수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형 GLA 실내 —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MBUX 슈퍼스크린, 조수석 14인치 화면은 옵션이다 덩치가 눈에 띄게 불었습니다. 전장은 4,565mm로 이전 세대보다 155mm 길고 휠베이스는 2,790mm로 61mm 늘었습니다. 전폭 1,873mm에 전고는 오히려 20mm 낮아졌습니다. 2열 레그룸이 38mm 넓어졌고 트렁크는 410리터, 2열을 접으면 1,400리터입니다. 전기 사양에는 107리터 프렁크가 새로 생겼습니다. 실내는 MBUX 슈퍼스크린이 담당합니다. 10.25인치 계기판과 1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기본이고 14인치 조수석 화면은 옵션입니다. 생성형 AI를 쓰는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 구글 맵 기반 내비게이션, 유튜브와 디즈니+를 포함한 40여 개 앱을 지원합니다. 부메스터 3D 서라운드는 16스피커에 850와트, 돌비 애트모스까지 붙습니다. 투명도가 10~20밀리초 만에 바뀌는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마 루프는 옵션입니다. 얼굴을 만드는 것은 조명입니다. 전기 사양의 발광 그릴에는 폴리카보네이트 광점 608개와 마이크로 LED 158개가 들어갑니다. 가솔린은 크롬 디테일로 구분하되 그릴 외곽 발광은 같습니다. 헤드램프는 물방울 형상 안에 삼각별을 새겼고 도어 핸들은 플러시 타입 팝아웃입니다. 국내 가격은 얼마쯤 — 6,000만 원대 후반에서 8,000만 원대 초반 독일 기준으로 GLA 200 일렉트릭이 4만 8,599유로, 250+가 5만 4,978유로, 350 4MATIC이 5만 8,107유로입니다(부가세 포함). 영국 시작가는 4만 5,400파운드고요. 형제차인 일렉트릭 CLA와 값이 거의 겹치는 데다 SUV 프리미엄이 붙는 구조라, 국내에서는 CLA보다 한 단계 위에 놓일 가능성이 큽니다. 장비 라인은 스타일 라인, 프로그레시브 라인, AMG 라인, 새로 생긴 AMG 라인 플러스, 나이트 에디션으로 나뉘는데, 국내에는 최근 벤츠 코리아 관행대로 AMG 라인과 AMG 라인 플러스 2개 트림 구성이 유력해 보입니다. 당장 계약 가능한 차 — 디 올-뉴 일렉트릭 GLC 완전 신형 넷 가운데 국내 가격이 공식적으로 나온 유일한 차입니다. 사전계약은 7월 9일 시작됐고 고객 인도는 4분기입니다. · AMG 라인 (GLC 300 4MATIC) 9,000만 원 · AMG 라인 플러스 (GLC 300 4MATIC) 9,480만 원 480만 원 차이에 무엇이 딸려 오는지가 선택의 갈림길입니다. AMG 라인 플러스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4.5도까지 꺾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포함됩니다. 4.7미터급 SUV에서 후륜 조향은 주차와 저속 선회 감각을 통째로 바꾸는 항목이라, 시내 주행 비중이 크다면 값을 하는 쪽입니다. 동력은 최고 310kW, WLTP 주행거리는 616km입니다. 800볼트 구조에 최대 330kW 급속충전으로 10%에서 80%까지 약 22분이 걸립니다. 다만 616km는 WLTP 수치라는 점을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국내 환경부 인증치는 대체로 이보다 낮게 나오니 계약 전에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사전계약을 이미 마친 더 뉴 S-클래스와 마이바흐 완전 신형은 아니지만 올해 국내 벤츠 라인업에서 존재감이 가장 큰 차입니다. 사전계약은 5월 18일 시작됐고 공식 출시는 3분기입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으로 1억 5,400만 원에서 2억 7,000만 원까지입니다. 진입 트림 S 350 d 4MATIC이 1억 5,400만 원, 최상위 S 580 4MATIC 롱이 2억 7,000만 원이며 그 사이를 S 450 4MATIC, S 450 4MATIC 롱 익스클루시브, S 450 4MATIC 롱 AMG 라인, S 500 4MATIC 롱이 채웁니다. 더 뉴 S-클래스 — MB.OS를 처음 얹은 모델이며, 사전계약만으로 3분기 배정 물량이 소진됐다 변화의 핵심은 MB.OS입니다. 벤츠의 새 차량 운영체제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며 신규 부품이 2,700개를 넘습니다. 새 디지털 라이트, 전 좌석 열선 안전벨트, MBUX 슈퍼스크린,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가 함께 들어갑니다. S 500은 3.0리터 터보로 443마력, 제로백 4.5초를 냅니다. 반응은 빨랐습니다. 6월 말 기준 사전계약이 1,750대를 넘어섰고 3분기 배정 물량은 이미 동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 계약하면 4분기 이후 인도를 감안해야 합니다. 마이바흐 S-클래스도 같은 날 사전계약에 들어갔습니다. 마이바흐 S 580이 3억 1,700만 원, 마이바흐 S 680이 4억 700만 원이며 그 사이에 S 580 마누팍투어가 놓입니다. 4분기에 겹치는 두 대 — 일렉트릭 CLA와 GLB 일렉트릭 CLA·CLA 하이브리드 / 4분기 출시 전망 / 8,000만 원 안팎 본래 상반기 출시 계획이었는데 7월 말인 지금까지 국내 발표가 없습니다. 다만 유럽에서는 이미 판매 중이고 벤츠 코리아가 연내 출시 목록에 올려 둔 차라, 4분기 중 사전계약과 출시가 함께 진행될 공산이 큽니다. 전기 사양은 환경부 인증과 보조금 확정 절차가 남아 연말로 밀릴 여지가 있고,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먼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미국 판매가가 7,000만 원대에 형성돼 있어 국내는 8,000만 원 안팎이 유력합니다. 검색하면 5,000만~6,000만 원대 숫자가 함께 잡히는데 이는 전부 이전 세대 기준이니 걸러 보셔야 합니다. 차의 내용은 이미 전부 공개됐습니다. MMA 플랫폼에 후륜 싱글모터와 사륜 듀얼모터 구성이고, 하이브리드는 1.5리터 터보 가솔린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입니다. 앞서 정리한 신형 GLA와 형제차라 충전 구조와 실내 구성이 거의 그대로 겹칩니다. 일렉트릭 GLB / 4분기 사전계약과 연말~내년 초 인도 전망 / 8,000만 원대 중반 하반기 출시가 예고된 상태입니다. 일렉트릭 GLC가 7월 사전계약에 4분기 인도인 점을 놓고 보면, GLB는 그보다 한 박자 뒤인 4분기 사전계약과 연말 전후 인도가 자연스러운 수순입니다. 해외 트림은 GLB 250+와 GLB 350 4MATIC 둘이며 각각 268마력, 합산 349마력을 냅니다. 85kWh 배터리로 WLTP 최대 631km를 가고, 800볼트에 최대 320kW 급속충전으로 10분이면 260km 이상이 채워집니다. 7인승 구성이 이 차의 무기입니다. 가격은 GLC(9,000만 원)와 CLA(8,000만 원 안팎) 사이에 자리할 공산이 큽니다. 8,000만 원대 중반을 기준선으로 잡으시면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겁니다. 서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일렉트릭 C-클래스 올해 국내 벤츠 소식 가운데 상징성이 가장 큰 장면입니다. 4월 20일 서울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열었습니다. 벤츠가 신차의 세계 최초 공개 무대로 한국을 고른 사례입니다. 수치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용 94kWh 배터리로 WLTP 최대 762km를 갑니다. 800볼트 구조에 10분 충전으로 325km 분량이 채워지고 회생제동은 최대 300kW, 양방향 충전까지 지원합니다. 4.5도 후륜 조향은 옵션입니다. 국내에는 언제 — 2027년 상반기 전망 서울에서 공개했다는 상징성 덕에 국내 우선순위는 높은 편입니다. 다만 올해 신차 10종 계획에는 빠져 있고, 유럽 판매가 시작된 뒤 국내 인증을 거치는 순서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가 현실적입니다. 가격은 EQE 아래이자 일렉트릭 GLC 언저리인 9,000만 원 전후가 예상 구간입니다. 국내 일정 한눈에 보기 이미 확정된 일정 · 더 뉴 S-클래스와 마이바흐 / 5월 18일 사전계약 → 3분기 출시 / 1억 5,400만~4억 700만 원 · 디 올-뉴 일렉트릭 GLC / 7월 9일 사전계약 → 4분기 인도 / 9,000만 원, 9,480만 원 아직 발표 전 (전망) · 일렉트릭 CLA와 CLA 하이브리드 / 4분기 출시 / 8,000만 원 안팎 · 일렉트릭 GLB / 4분기 사전계약 → 연말~내년 초 인도 / 8,000만 원대 중반 · 일렉트릭 C-클래스 / 2027년 상반기 / 9,000만 원 전후 · 3세대 GLA / 2027년 중반 이후 / 6,000만 원대 후반~8,000만 원대 초반 올해 남은 넉 달에 CLA와 GLB가 몰려 있고, C-클래스와 GLA는 내년으로 넘어가는 그림입니다. 전기차 비중이 높은 라인업이라 환경부 인증과 보조금 확정 일정이 실제 출고 시점을 좌우합니다. 계약을 염두에 두셨다면 WLTP 주행거리와 국내 인증치의 차이, 그리고 이미 물량이 밀려 있는 S-클래스의 인도 시점을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2026-07-31T03:00:00+00:00